2020.12.31 경기종합 브리핑

✍ 2020년 12월 31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정책 브리핑

“좋았든 싫었든 사연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새해에는 자다가도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 경기종합 ]
1. 시민단체와 산업재해 유가족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20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안보다 후퇴한 정부안에 반발해 노동계·시민사회 동조 단식 움직임 확대로 언론 노동자들도 1만인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고함

2. 올 한 해 사회적기업이 총 429개소가 인증됐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의 수는 총 2천777개소로 늘었으며 종사하는 근로자는 5만4천659명이라고함

3. 한국전력이 저유가 덕에 올해 전기요금 총괄원가 회수율은 100.5%로 집계됐으며, 총괄원가 회수율은 전기공급에 들어간 비용을 전력 판매 수입으로 얼마만큼 회수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를 넘으면 남는 장사를 했다는 뜻이라고함

4. 가전·석유유통·의료기기 업종 표준대리점 계약서를 제정됨에 따라 아파트 임차인처럼 계약갱신요청권을 쓸 수 있어 앞으로 가전 대리점은 최소 3년, 주유소는 4년간 대리점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함

5. 국내 마스크 공급 과잉에 따라 가동률이 떨어지고 문을 닫는 공장이 늘어나면서 마스크 제조 설비 가격도 올초의 30~40%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값싼 중국산 마스크에 수주가 밀려 수출도 감소세라고함

6.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게임과 e커머스, 온·오프라인 플랫폼 위주인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들이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에 내년부터 국내외 증시에서 IPO를 줄줄이 추진한다고함(report참조)

7. 지난해부터 삼성과 LG를 상대로 수차례 소송을 낸 '특허괴물'에 솔라스가 스마트폰과 TV 등에 탑재되는 OLED 패널 기술과 관련해 삼성, LG, 소니 등 국내외 기업들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고함
- 솔라스OLED는 지난해까지 OLED 분야에서 일본 카시오, 미국 ATMEL, 독일 슈트트가르트 대학 등으로부터 100건에 육박하는 OLED 구동회로 및 공정 관련 특허를 사들였음

8.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서원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으며 선고는 내년 초 열린다고함

9. 새해에는 신차 60여종이 쏟아지는 가운데 5대 가운데 1대는 전기차로 전동화 시대 원년을 연다고함

10.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추월한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전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의 24.2％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3개월째 유지했다고함

11.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인도네시아와 MOU를 체결한 전기차배터리사업의 규모가 10조6천억원에 이르고 양해각서에 전기차 공급망 전반에 관한 투자가 포함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른 회사들과 협력할 수도 있다고함

12.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37) ㈜한진 마케팅 총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대신 조 회장 일가가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산업은행과의 약속에 따라 한진칼을 비롯한 항공 계열사 임원직은 모두 내려놨다고함

13. 대우건설과 이라크 정부가 26억 2500만달러(약 2조 9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함

14.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수주했던 8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해 선주의 발효 조건 이행이 어려워 계약 해지했다고함

15. 돈 풍년 시기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사모펀드들이 골프장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CC 지분 87.32%가 1503억원에 센트로이드 PE에 팔렸으며 1홀당 가치는 역대 최고가인 96억원으로 평가받았다고함
- 골프장은 가치를 평가할 때 ‘홀당 거래 가격’으로 따지며 지난해 전국 골프장 홀당 매매가(47억3000만원 가량)를 감안하면,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1년 만에 103% 급등함